2023. 1. 5. 12:00ㆍWhat I like/Watch
0. 최사랑님은?
누군가는 유튜브에서 누군가는 틱톡에서 또 다른 누군가는 인스타그램에서 한번쯤은 봤을지도 모르는 미국 뉴욕 치과의사 최사랑님. 나는 쇼츠에서 몇개의 영상을 봤었는데, 영상의 내용이 좋아서 기억을 하고 있었다. 내가 기억하고있는 쇼츠는 아래 두개이다.


아래에 캡쳐한 영상에서는 최사랑님에 대해 잘 알지 못해도그동안 어떻게 살아왔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들을 수 있는 내용인 것 같아서 좋다. 또한 그 내용들도 좋아서 담아본다. 캡쳐가 고르지 못한 점은 미리 양해부탁드립니다.
1. 눈물을 펑펑 쏟은 미국 대학에서의 첫 수업
최사랑 님은 학 창시절 유도를 해오다가 부상으로 인해 대학 진학 과정에서 진로를 변경해야 했다. 어머니가 추천해서 잘 알지도 못하지만 배우게 된 치위생과에선 재미를 느껴 ALL A를 받았다. 치과의사가 되고 싶어서 방법을 찾아보니 다시 수능을 보거나 유학을 가는 두 가지 선택밖에 없었다고 한다. 열심히 준비해서 듣게 된 미국 대학에서의 첫 수업. 설레는 마음으로 큰 강의실에서 첫 줄 맨 중앙에 앉아 수업을 기다렸다. 하지만 5분 만에 눈물을 터뜨렸다. 강의 내용을 하나도 알아들을 수 없기 때문이었다. 울면서 들리는 단어들을 공책에 적었다. 그것 밖에 할 수 있는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. 강의가 끝난 후, 교수님이 괜찮냐고 묻자 "수업이 하나도 안 들린다.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."라고 말을 했다. 그러자 교수님은 "모든 수업을 녹음해라. 그리고 그걸 다 들어봐라. 그래도 모르겠으면 언제든지 찾아와도 좋다."고 말씀해주셨다. 그날 바로 녹음기를 사서 교수님의 말씀대로 했더니 첫 학기에 ALL A를 받았다.
2. 밑 빠진 독에 물 붓기
'밑 빠진 독에 물 붓기'라는 속담이 있다. 깨진 독에 물을 아무리 부어도 물을 채울 수 없듯 헛된 노력을 한다는 뜻이다. 하지만 물이 빠져나가는 속도보다 더 빠르게 더 많이 물을 부으면 독을 채울 수 있다. 아는 문제도 단어를 몰라 정답을 적지 못할 정도여서 하루에 이삼백 개씩 단어를 외웠다. 까먹기 전에 또다시 외웠다. 발음이 잘 안되는 문장들을 공책에 빼곡히 적어놓고 매일 밤 될 때까지 연습했다. 이렇게 물이 빠지는 속도보다 더 빨리 더 많이 물을 넣으니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.
3. 역경이 닥쳐도 해결할 수 있는 실패의 순기능
실패가 끝이 아니다. 실패의 끝에는 또 다른 시작이 있다. 치대 입학에 좌절을 겪고 인생이 끝이라고 생각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. 끝까지 해보았다. 그리고 결국 치대 입학에 성공했다. 그날 나는 확신했다. 나는 앞으로 못 하는 게 없을 거라고.
4. 건강한 취미가 필요한 이유
치대를 입학하며 유튜브를 시작했다. 성공하겠다는 거창한 생각을 가지고 한 것이 아니라 꾸미는 것을 좋아해 가볍게 Why not?으로 시작했다. 되돌아보니 그렇게 시작한 유튜브가 내가 일과 공부를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던 비결이다. 집중력을 높여서 효율적으로 공부하기 위해선 건강한 방해물이 필요한데, 나에겐 공부가 힘들때면 달려갈 수 있는 건강한 취미, 건강한 도피처인 유튜브가 있었다.
5. 하고 싶은 것을 다 하는 삶이란
나에게 하고 싶은 것을 다 하는 삶이란 나의 한계를 알고 그 한계점을 끊임없이 확장해 나가면서 나를 성장시키고 사회의 잣대나 타인의 기준에 나를 맞춰가는 게 아니라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, 그것들을 소중히 여기고 즐기며 살아야 하는 것.
6. Why Not?
하고 싶은 거 있어?
하고 싶은 거 다 해!
17분이라는 짧은 영상속에서 치열함을 느낄 수 있었다. 치열한 사람은 계속해서 치열하다. 그 치열함을 타고난 것 같다.
선천적으로 평범한 사람도, 비범한 사람도 모두에게 힘든 순간은 찾아온다. 누군가는 바늘에 찔려도 아파하고 누군가는 바늘에 찔리면 손으로 쓱 한번 피 닦고 다시 하던 일을 하는 것 같이 힘듦이라는 것조차 상대적이긴 하지만 말이다. 그 힘듦의 끝에서 포기하느냐 계속하느냐의 차이로 그 사람이 성공하느냐 마느냐가 결정되는 것 같다. 물론 성공이라는 것에 대한 정의도 사람마다 다르지만 말이다. 여러 경험을 하고 여러 글을 읽고 여러 장면들을 보면서 내가 느낀 건 가볍게 도전하고 나에게 중요한 의미가 되었을 때 끝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.
출처 : https://youtu.be/JEIkSgKtNvo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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